AI 추천 뉴스
9월까지 국세 385조원…반도체 덕에 96조원 더 걷혀
법인세·증권거래세 큰 폭 증가
재추계 기준 진도율 80% 넘어
재추계 기준 진도율 80% 넘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9월까지 거둬들인 국세 수입이 38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법인세가 52조원 더 걷히면서 세 분기 만에 올해 세수 목표의 80%를 달성했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국세 수입은 385조원으로 1년 전(289조6000억원)보다 약 96조원(33%) 증가했다. 세수 목표치 대비 징수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 전망치(415조4000억원) 기준 92.7%에 달했다. 9월 말 재추계한 올해 세수 전망치(478조6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80.5%다.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세수가 크게 늘었다. 9월까지 누적 법인세 수입은 128조원으로 전년 동기(76조원) 대비 68% 증가했다. 9월 한 달 동안에만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세 배가량 많은 36조원 걷혔다. 8월에 이어 중간예납 분납분이 들어온 영향이다. 법인세 진도율은 추경 기준으로도 126.2%로 100%를 넘어섰다.
증가 폭이 가장 큰 세목은 증권거래세였다. 올해 9월까지 9조9000억원이 걷히며 전년 동기(2조4000억원) 대비 311.1% 급증했다. 지난해 8월까지 453조원 수준이던 상장주식 거래대금이 올해 8월 991조원으로 118% 이상 늘어난 영향이다. 소득세 수입 역시 취업자와 급여 증가, 주택 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16.5% 늘어난 111조원이었다. 농어촌특별세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16조원 걷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국세 수입은 385조원으로 1년 전(289조6000억원)보다 약 96조원(33%) 증가했다. 세수 목표치 대비 징수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 전망치(415조4000억원) 기준 92.7%에 달했다. 9월 말 재추계한 올해 세수 전망치(478조6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80.5%다.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세수가 크게 늘었다. 9월까지 누적 법인세 수입은 128조원으로 전년 동기(76조원) 대비 68% 증가했다. 9월 한 달 동안에만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세 배가량 많은 36조원 걷혔다. 8월에 이어 중간예납 분납분이 들어온 영향이다. 법인세 진도율은 추경 기준으로도 126.2%로 100%를 넘어섰다.
증가 폭이 가장 큰 세목은 증권거래세였다. 올해 9월까지 9조9000억원이 걷히며 전년 동기(2조4000억원) 대비 311.1% 급증했다. 지난해 8월까지 453조원 수준이던 상장주식 거래대금이 올해 8월 991조원으로 118% 이상 늘어난 영향이다. 소득세 수입 역시 취업자와 급여 증가, 주택 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16.5% 늘어난 111조원이었다. 농어촌특별세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16조원 걷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