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삼성전자, 주주환원은 시점 문제…비중확대 기회"-대신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은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며 차기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봤다. 시장이 기대하는 자사주 매입·소각은 우선주 중심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고,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전망했다.
메모리반도체 실적도 추가 개선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보수적으로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을 1300원으로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내년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이 60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 D램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8% 증가하고, 내년 연간 판매량도 올해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가격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며 "내년 범용 D램 평균판매단가는 올해보다 40% 중후반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근 HBM4와 HBM4e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연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경우 내년 계약 가격을 선지급할 의사도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의 회복과 최대 생산능력의 이점 속에서 내년은 HBM 점유율 1위를 확보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 기준 점유율을 38%로 전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