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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쟁 심화에 자사주 정책도 재검토…목표가↓"-하나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조68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조4400억원을 웃돌았지만 실질 수익성은 물량 감소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도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92만1000대를 기록했다. 환율 효과가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물량 감소와 제품 구성 악화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4분기부터 판매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사 화재와 부분파업이 마무리된 데다 아반떼·투싼·GV90·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투입으로 도매판매 회복과 하이브리드차 비중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4분기 도매판매가 전분기보다 21% 증가한 111만대에 이를 것으로 봤다.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사업도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로보틱스·모빌리티는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 생산법인의 지분구조 논의가 결론에 가까워졌고 공급망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역시 연말 광주 실증사업과 내년 초 시험차 공개를 통해 일정 지연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변수로 꼽았다. 현대차는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지만 최소 배당금인 주당 1만원은 유지할 계획이다. 송 연구원은 "자사주 정책 재검토는 아쉽지만 최소 배당금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