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 에코, 인도 공략 강화
반도체·태양광 가스처리 장비업체 지앤비에스 에코가 인도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준 모드와디아 인도 구자라트주 과학기술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은 최근 경기 안성에서 박상순 지앤비에스 에코 대표(첫 번째)를 만나 인도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태양광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플라스마 스크러버다. 기존 LNG 연소식과 달리 전기에너지로 발생시킨 고온 플라스마를 활용한다. 지앤비에스 에코 관계자는 “인도 태양광 제조공장용 스크러버 시장에서 지앤비에스 에코 점유율이 9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의 태양광 제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장비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인도 태양광 시장에 350억~400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니·롬·라피더스 등 일본 반도체 기업도 올해부터 인도시장에 장비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78억원)을 웃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간 매출은 14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내년엔 반도체와 태양광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