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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감독관 증원…지방 7급 두배 더 뽑아
작년보다 86% 증가한 570명
경쟁률은 34대1…절반 수준
경쟁률은 34대1…절반 수준
이재명 정부 들어 지방직 7급 공무원 공개 채용 규모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노동감독 권한의 지방 이관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인력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방공무원 7급 공채·경채(경력 채용)와 연구·지도직 등 총 1893명을 선발하는 필기시험을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방직 7급은 570명 선발에 1만9673명이 지원해 3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지방직 7급 경쟁률은 2023년 72.2 대 1에서 2024년 70.9 대 1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71.5 대 1로 소폭 반등한 뒤 올해 크게 떨어졌다.
공채 규모는 이재명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선발예정인원은 2022년 533명에서 2023년 355명, 2024년 311명, 지난해 267명으로 줄었다. 올해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498명으로 지난해보다 86.5% 늘었다. 경채 72명을 합하면 총 570명으로 지난해의 두 배를 웃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따라 7급 공무원 수요가 늘어 채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은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감독 권한 일부를 시·도지사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지난 4월 제정돼 오는 12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감독관의 직무와 조사 권한·절차를 통일적으로 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방정부의 감독 참여를 확대해 소규모 사업장 등의 노동법 위반과 감독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 법을 국정과제인 ‘차별과 배제 없는 일터’ 관련 법률로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의 노동 감독 강화 기조가 지방공무원 충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방공무원 7급 공채·경채(경력 채용)와 연구·지도직 등 총 1893명을 선발하는 필기시험을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방직 7급은 570명 선발에 1만9673명이 지원해 3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지방직 7급 경쟁률은 2023년 72.2 대 1에서 2024년 70.9 대 1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71.5 대 1로 소폭 반등한 뒤 올해 크게 떨어졌다.
공채 규모는 이재명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선발예정인원은 2022년 533명에서 2023년 355명, 2024년 311명, 지난해 267명으로 줄었다. 올해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498명으로 지난해보다 86.5% 늘었다. 경채 72명을 합하면 총 570명으로 지난해의 두 배를 웃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따라 7급 공무원 수요가 늘어 채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은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감독 권한 일부를 시·도지사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지난 4월 제정돼 오는 12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감독관의 직무와 조사 권한·절차를 통일적으로 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방정부의 감독 참여를 확대해 소규모 사업장 등의 노동법 위반과 감독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 법을 국정과제인 ‘차별과 배제 없는 일터’ 관련 법률로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의 노동 감독 강화 기조가 지방공무원 충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