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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클래식 인수
립부 탄 CEO "풀스택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인수가격 정식공개 안 해...매체들 "22억달러"
인텔 3분기 실적 하루 앞두고 발표...양자컴 분야 최대 인수
인수가격 정식공개 안 해...매체들 "22억달러"
인텔 3분기 실적 하루 앞두고 발표...양자컴 분야 최대 인수
인텔은 클래식의 인수 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양사의 인수 가격은 22억달러다. 양자컴퓨팅 업계에선 최대 규모의 인수다. 인텔의 이스라엘 기업 투자로는 2017년 모빌아이(153억달러) 이후 두 번째 규모다. 이번 발표는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이틀 앞두고 나왔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인텔은 클래식과 합쳐지면서 풀스택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클래식을 사내 글로벌 양자컴퓨팅 개발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맞춤형 반도체(ASIC) 등 인텔의 포트폴리오에 양자컴퓨팅 처리장치(QPU)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클래식은 2020년 이스라엘에서 창업됐다. 고객사가 어떤 종류의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에서든 코드를 제작해 시험·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클래식은 인텔을 비롯해 BMW와 AT&T 등 대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니르 미네르비 클래식 CEO는 “인텔과의 합병은 과학이 엔지니어링으로 전환하는 혁명”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클래식 인수는 탄 CEO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를 이용해 기존 컴퓨터가 0 또는 1의 비트 중 하나만 선택해 처리했던 문제를 빠르게 병렬 계산할 수 있다. 정보 1칸을 나타내는 단위인 큐비트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