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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성분 두피에 바른다…아마존이 주목한 시장
헤어케어·웰니스 신규 판매자 50곳 입점 추진
K뷰티 브랜드 100곳 유럽 진출 지원
윤상현 "AI·헬스케어 융합으로 경쟁력 유지해야"
K뷰티 브랜드 100곳 유럽 진출 지원
윤상현 "AI·헬스케어 융합으로 경쟁력 유지해야"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 콘퍼런스에서 “스킨케어만큼 큰 시장이 헤어케어지만 K뷰티의 침투율은 아직 1%에 불과하다”며 “스킨케어에서의 성공이 다른 카테고리로 확장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를 겨냥해 내년 ‘프로젝트 실크로드’를 추진한다. 헤어케어·웰니스 분야 신제품 200종 중 전략 제품 20종을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이전에 출시할 계획이다. 헤어케어 분야에서는 이미 판매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에 입점한 바이트랩의 헤어케어 브랜드 릴리이브는 ‘그로우턴 엑소좀 브러쉬 앰플’을 월평균 약 3만개 판매하고 있다.
유럽 진출 지원도 구체화했다. ‘프로젝트 아우토반’을 통해 내년 약 100개 선도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돕는다. 세무 등록과 제품 인증, 다국어 상품 등록 등을 지원해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절차와 언어의 장벽을 낮춘다. 신 대표는 “미국에서의 성장 궤적을 유럽에서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K뷰티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올해 1~9월 아마존 내 한국 판매자의 뷰티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아마존 내 K뷰티는 전체 뷰티 카테고리보다 세 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