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퓨어스템-오에이 키트)의 임상 2a상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증과 관절 기능 개선 효과에 더해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에서 관절 구조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오스카 중용량군과 고용량군, 위약군을 비교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주요 결과에 따르면 오스카 투여군은 투여 24주 시점에 통증과 무릎 기능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투여 후 4~12주부터 나타난 개선 효과는 24주까지 이어졌다.

MRI를 활용한 관절 구조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연골 복구조직의 상태를 평가하는 MOCART 2.0 점수가 중용량군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관절의 구조적 손상을 평가하는 WORMS 분석에서도 골수병변 등 일부 지표에서 개선 가능성이 관찰됐다.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연골 대사 관련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통증 완화를 넘어 관절 조직을 보호하고 회복을 촉진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장기추적을 통해 치료 효과의 지속성과 관절 구조 변화를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상담을 진행해 후속 임상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 보고서에서 통증과 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확인됐다”며 “MRI 기반 구조 개선 가능성까지 확보한 만큼 후속 임상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