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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부족해 납품 미룬 '이 회사'…4분기 최대 실적 예고
ISC, 3분기 매출 718억·영익 218억 기록
생산능력 제약에 일부 납품 지연
“이월 물량 반영해 4분기 최대 매출 전망”
생산능력 제약에 일부 납품 지연
“이월 물량 반영해 4분기 최대 매출 전망”
이날 ISC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5%씩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했다. 환율이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분기 실적이 일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점에 대해 회사는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지만 기존 생산능력으로 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면서 일부 납품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인식 시점도 4분기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ISC는 베트남 팹1 증설라인이 10월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3분기에서 이월된 물량이 4분기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는 베트남 팹2와 송도 팹 투자도 병행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SC는 이월 물량과 AI 데이터센터,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를 감안해 연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를 유지했다.
올 3분기 회사의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은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87%까지 높아졌다.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은 처음으로 분기 500억원을 넘어섰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테스트 소켓 매출도 늘었다. 회사는 북미 CPU 고객사 내 점유율이 10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기존 연구개발(R&D) 중심 공급에서 양산 테스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ISC는 그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에 R&D용 테스트 소켓을 주로 공급했지만 3분기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CPU 양산 테스트용 제품 공급을 본격화했다. 웨이퍼레벨 멀티칩 모듈(WMCM)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용 시스템레벨테스트(SLT) 소켓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소캠2 등 고성능 AI 메모리용 테스트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장비·소재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연계해 테스트 장비와 공정 소재 공급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