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에임드바이오 ADC 후보물질 임상 1상 첫 투약…마일스톤 요건 충족
베링거인겔하임이 글로벌 개발
계약 규모 최대 9억9100만달러
계약 규모 최대 9억9100만달러
에임드바이오는 BI 4060107의 임상 1상에서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최초 인체 대상 임상시험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I 4060107의 여러 용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기 임상인 만큼 내약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BI 4060107은 항체를 이용해 암세포에 세포독성 약물을 전달하는 ADC 후보물질이다. 다양한 암종에서 많이 발현되면서 정상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종양 선택적 마커를 표적으로 한다.
후보물질 발굴에는 에임드바이오의 자체 플랫폼 ‘P-ADC’를 활용했다. 환자 유래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표적항암제의 타깃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이사는 “첫 환자 투약은 BI 4060107이 신약 발굴 단계에서 임상 평가 단계로 넘어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BI 4060107은 에임드바이오가 발굴해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또 하나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가능성을 지닌 ADC”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가 어려운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BI 4060107의 지속적인 개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토리아 진잘라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실험의학 총괄은 “임상 개발의 시작은 BI 4060107을 암 환자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이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척하고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를 발전시켜 암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전례 없는 영향을 창출하겠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종양학 분야 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첫 환자 투약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에 따른 개발 마일스톤 수령 요건을 충족했다. 구체적인 지급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2025년 10월 BI 4060107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선급금과 개발·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9억9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순매출에 연동한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