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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23만원 넘어도 킹크랩"…연말 호텔 뷔페 예약 '만석'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12월 1~17일 미들시즌 저녁 요금을 평일 20만5000원, 주말 2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18~31일 하이시즌에는 23만5000원을 받기로 했다. 전년 동기(미들시즌 19만8000원, 하이시즌 22만5000원) 대비 1만 원가량 오른 값이다.
신라호텔은 이 기간 토마호크와 랍스터를 비롯해 크로핀·뉴욕치즈케이크 등 고급 디저트 라인업을 집중 배치해 서비스 수준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 '라세느' 역시 12월 18일까지 저녁 가격을 21만 원, 이후 연말까지는 23만5000원으로 적용하며 작년보다 1만 원 상승한 요금 체계를 마련했다. 킹크랩과 우대갈비, 연어 웰링턴 등 특선 메뉴를 전면에 내세운 라세느는 예약 개시 직후부터 크리스마스와 주말 등 주요 시간대 잔여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와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도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20만 원을 밑돌던 저녁 가격을 올해는 달 초순부터 20만 원대 초중반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더 마켓 키친'은 내달 20년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를 연말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 요금을 전년보다 약 1만원 인상된 21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성탄절 연휴가 포함된 12월 24~31일 저녁은 22만9000원이 적용된다.
호텔업계에서는 전통적인 가족·연인 단위 외에 기업들의 송년 모임 수요까지 뷔페로 대거 몰리면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말 대목의 예약 과열 양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