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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K-방산, 폴란드 찍고 유럽시장 공략
854만달러 수출상담
독일 공항 대드론 장비 입찰 참여
독일 공항 대드론 장비 입찰 참여
시장개척단에는 성남지역 방산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며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체적인 사업 기회도 확보했다. 대드론 장비 제조업체 넥스트나인은 폴란드 현지 기업과 독일 공항 6곳의 대드론 장비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독일과 폴란드 기업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확정했다.
대드론 장비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탐지하거나 무력화하는 장비로, 넥스트나인은 현지 기업과 협력해 유럽 공항 보안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파견을 계기로 폴란드와의 산업협력 기반도 넓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9일 브로츠와프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외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도 맺었다. 성남시가 유럽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도시는 방산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남산업진흥원은 폴란드 방위산업협회(PCNDM)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교류와 시장정보 공유,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방산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늘리고 있어 국내 방산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주요 협력국으로 꼽힌다. 시는 이번 수출상담과 현지 협력망 구축이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독립국가연합(CIS)과 북유럽, 폴란드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으며, 모두 27개 기업이 참여해 2178만달러(약 304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신 시장은 "폴란드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방산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브로츠와프시와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