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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단, 시민과 올림픽공원 생태 탐사…ESG 경영 본격화
앱으로 기록하는 도심 생태계
생태 탐사 모델, 해외로도 알려
생태 탐사 모델, 해외로도 알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 추진하는 ‘자연을 위한 스포츠(Sports for Nature)’ 이니셔티브 가입을 계기로 기획됐다. 공단 측은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공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생태 탐사는 시민 과학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네이처링'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시민이 공원 내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관찰한 뒤 해당 플랫폼에 기록하고 공유하며 생태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이다.
체육공단은 지난 24일 시민 21명과 조류·곤충·식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첫 현장 탐사를 가졌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시민 자율 탐사 형태로 데이터를 수집하며, 11월 말 최종 탐사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체육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탐사 모델을 구축해 이를 해외 주요 올림픽공원 측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올림픽공원은 1988 서울올림픽의 유산이자 도심 속 소중한 자연 공간”이라며 “시민 참여형 탐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