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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판다·눈표범·마눌고양이…이케아가 멸종위기동물 보호한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본딴 인형 '알프탈' 컬렉션 출시
인형 1마리 판매시 1000원 기부해 동물 보호
서울대공원과 레더판다사 내부 개선하기도
인형 1마리 판매시 1000원 기부해 동물 보호
서울대공원과 레더판다사 내부 개선하기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이케아가 '알프탈' 컬렉션을 내놨다. 이 동물을 본딴 인형을 제작해 판매 때마다 1000원씩 기부키로 한 것.
이케아 코리아는 26일 알프탈 컬렉션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서울대공원 동물원 레더판다사, 교육공간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공간 개선을 마친 곳은 레서판다사 내부다. 이케아 코리아는 나무에 오르고 쉬며 주변을 탐색하는 레서판다의 습성을 고려해 트로파스트 수납 가구로 쉼터를 마련하고 이바르 선반을 설치했다. 먹이를 숨겨 레서판다가 직접 찾아 먹을 수 있도록 웁스토 장난감도 함께 지원했다.
11월 4일부터 12일까지는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워크숍 ‘이케아 패밀리와 함께하는 동물 친구들의 특별한 하루’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알프탈 컬렉션에 등장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해 배우고, 낙타를 위한 먹이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한 뒤 사육사와 함께 레서판다와 쌍봉낙타 등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총 4회 진행되며, 회당 15가족(30명)을 모집한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워크숍 전날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당일 서울대공원과 테마가든 무료 입장, 서울랜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생명다양성재단과 기부 협업도 이어간다. 이케아 코리아는 알프탈 컬렉션 제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1000원을 기부하며, 기부금은 재단의 야생신탁 등 국내 리와일딩 사업에 사용된다. 야생신탁은 시민 모금으로 매입한 땅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기부금은 파주 야생신탁지의 유지·보전과 자연 회복 환경 조성, 사유지 신청 부지의 생물상 조사와 예술가 협업 전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천수만·소백산 인근·제주도 등 대규모 리와일딩 후보지 발굴·조사, 자연 회복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사라져 가는 자연의 언어인 ‘초록말’을 다시 찾기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사용된다.
알프탈은 이케아가 스웨덴 야생동물 보전센터 노르덴스 아크와 협업해 선보이는 세 번째 어린이 컬렉션이다. 히말라야 일대의 동물 8종을 담은 봉제인형과 텍스타일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이케아 주요 매장 5곳에서 판매 중이다. 11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앱, 원격 주문 서비스 '헤이 오더'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