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주안·부평스마트그린산단에 2029년까지 총 320억원을 들여 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 유휴 공간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입주 기업에 공급해 전력비 부담을 낮추고 탄소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주안·부평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RE100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 시설에서 연간 생산하는 전력은 약 3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비는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320억원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