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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트·아테라·카이브'…잘나가는 중견사 신생브랜드
간판 바꾼 주택 3사 분양 두각
서울·인천·청주 등 잇단 공급
역세권 입지·가격 경쟁력 강점
서울·인천·청주 등 잇단 공급
역세권 입지·가격 경쟁력 강점
26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연내 에피트 브랜드 단지 두 곳을 분양한다. 충북 청주의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2가구로 이뤄진다.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서울 종로구에 ‘경희궁 에피트’(투시도)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228가구 규모다.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첫 에피트 단지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인천 계양구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1110가구)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경기 시흥 ‘시흥 거모 아테라’와 경북 구미 ‘형곡 센트럴 아테라’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라는 서울 도심 정비사업 수주와 전국 주요 지역의 자체 개발을 병행한다. 금호건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집중하고, 반도건설은 수도권 역세권 주상복합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권과 충북 청주, 울산 등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에서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공급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한라의 울산 ‘태화강 에피트’는 지난해 1순위 청약에서 44.3 대 1, 금호건설의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0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한라의 수주잔액은 2023년 말 4조1273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8619억원으로 늘었다. 개발·건축 부문 매출은 2024년 9592억원에서 지난해 1조1959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37.8% 늘어난 798억원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의 건축 부문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557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895억원으로 5.7% 증가했다.
내년에도 브랜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한라는 서울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2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례 카이브 유보라’(656가구)를, 금호건설은 충남 천안 봉명3구역 재개발을 통해 1272가구를 선보인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