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사진=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사진=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양양 낙산해변 앞에 들어서는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INSCAPE YANGYANG by PARNAS)'를 오는 12월18일 개관한다. 서울과 제주에서 호텔을 운영해 온 파르나스가 동해안에 여는 첫 호텔이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26일 인스케이프 양양의 개관일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객실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관으로 도심형 호텔과 제주 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동해안 휴양 시장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호텔은 지상 39층, 높이 174.6m로 강원도 최고층 호텔로 객실은 모두 393실이다. 이 가운데 358실(약 91%)이 스위트다. 전체 객실의 90% 이상에서 바다가 보이도록 설계됐다. 호텔이 들어서는 낙산해변은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회사 측은 연말연시 일출 여행 수요도 겨냥하고 있다.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_투베드룸 스파 스위트. 사진=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_투베드룸 스파 스위트. 사진=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대표 객실인 '프리미어 킹'과 '프리미어 트윈'은 침실과 거실이 나뉘어 있다. '투베드룸 스파 스위트'와 '코너 풀 스위트'는 별도의 침실·거실·식사 공간에 실내 전용 풀을 갖춰,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객실 안에서 쉴 수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인 '로얄 스위트'는 독립된 침실 3개와 욕실을 갖췄고, 객실에서 동해안 전경이 펼쳐진다. 1~2인 투숙객에게 알맞은 스튜디오형 '딜럭스 킹'도 있다.

16층에는 야외 인피니티 풀과 실내 수영장으로 이뤄진 '더 웨이브 풀(The Wave Pool)'이 있다. 야외 풀은 겨울에도 온수로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야외 풀이 오후 2시~9시, 실내 수영장이 오전 8시~오후 10시다. 이용하려면 체크인 때 받는 QR코드로 미리 예약해야 하며, 야외 풀은 만 18세 이상만 들어갈 수 있다.

식음 시설로는 252석 규모의 올데이 다이닝 '더 선라이즈 다이닝(The Sunrise Dining)'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강원 지역 식재료로 만든 대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솔잎·메밀·오미자 등으로 직접 개발한 차와 양양 인근 유명 식당과 함께 만든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38층 '더 인스케이프 라운지(The Inscape Lounge)'는 낮에는 차와 다과를, 저녁에는 바 메뉴를 제공한다. 투숙객은 피트니스 시설 '더 그래비티 짐(The Gravity Gym)'을 무료로 쓸 수 있다.

회사는 이 호텔을 그 자체로 여행 목적지가 되는 '데스티네이션 호텔'로 키울 계획이다. 스위트 위주의 객실과 사계절 휴양 시설로 가족 단위와 고급 레저 수요를 잡고, 지역 관광 자원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김호경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총지배인은 "개관을 앞두고 서비스와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개관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미식과 휴양 콘텐츠를 통해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동해안 대표 프리미엄 데스티네이션 호텔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