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크로스포인트·삼양바이오팜, 항체·siRNA 결합 항암제 공동개발 MOU
스텔스바디·xSENS 결합 기술 타당성 확인
특정 종양세포 표적 siRNA 전달 효율 개선 추진
특정 종양세포 표적 siRNA 전달 효율 개선 추진
양사는 앞서 공동 검증을 통해 크로스포인트의 항체 플랫폼 ‘스텔스바디(StealthBody)’와 삼양바이오팜의 고분자·지질 기반 유전자 전달 플랫폼 ‘xSENS’를 결합한 암 선택적 약물전달 플랫폼의 기술적 타당성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정 표적을 선정하고 표적 선택적 짧은간섭 RNA(siRNA)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iRNA 치료제는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유전자 단계에서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존 저분자 화합물이나 항체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표적까지 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이 활발하다.
siRNA와 메신저 RNA(mRNA) 등 핵산 치료제 개발에서는 약물을 표적 세포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과 세포 내부로 들어간 핵산이 엔도좀에서 빠져나오는 ‘엔도좀 탈출(Endosome Escape)’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기술 과제로 꼽힌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이 같은 전달 한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크로스포인트의 스텔스바디는 항체 Fc 영역의 비특이적 결합을 최소화해 표적 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높인 항체 플랫폼이다.
삼양바이오팜의 xSENS는 반복 투여 때 기존 지질나노입자(LNP)의 한계로 지적되는 면역반응과 독성을 낮추기 위해 개발한 핵산 전달 플랫폼이다.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이온화 지질과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 핵산 전달 플랫폼 ‘SENS’를 기반으로 다양한 표적 결합체(Targeting Binder)를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 기술이다.
양사는 스텔스바디의 표적 선택성과 xSENS의 핵산 전달 기술을 결합해 특정 종양세포로의 siRNA 전달 효율을 높이고 차세대 표적 선택적 유전자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항체의 Fc 기능을 조절하는 스텔스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고분자·지질 기반 전달 플랫폼 SENS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 임상용 유전자치료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외에도 생분해성 봉합원사와 미용성형 의료기기, 파클리탁셀 항암제 ‘제넥솔’을 포함한 12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