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ASN 2026서 '엑소좀·액체생검' 기술 성과 공개
제놀루션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신장학 학술대회 ‘ASN Kidney Week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엑소좀 및 액체생검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이번 학회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주요 연구자 및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들과 B2B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4일에는 신장질환 임상 전문가인 조병수 원장이 포스터 발표자로 나서 EGCG 기반의 세포외소포(EV) 자동화 농축 기술을 활용해 특정 신장질환(IgA 신증)과 말기 신부전(ESRD)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를 찾아낸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제놀루션은 이번 연구 성과의 바탕이 된 '전주기 워크플로우(End-to-end Workflow)'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액체생검 및 엑소좀 분리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소변 등 액체생검 시료의 분리·추출부터 동반진단까지 아우르는 자동화 원천기술을 락인(Lock-in) 효과로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액체생검 및 엑소좀 분야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2025년 136억달러에서 2033년 325억 7000만달러로 연평균 11.5%씩 성장할 전망이다. 제놀루션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해당 시장에 필수적인 연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ASN 2026 참가는 자동화 핵산 추출 기술을 엑소좀 및 액체생검 분야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했음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외형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