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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고 내년 3월 개교한다
남사읍 폐교 부지에 건립·12월 준공 목표
2028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상일 시장 "공사 품질·개교 준비 철저히"
2028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상일 시장 "공사 품질·개교 준비 철저히"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남곡분교장 폐교 부지에 24학급 규모로 짓고 있는 용인반도체고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골조와 외부 마감공사가 한창으로, 시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반도체고는 반도체 특성화고로 개교한 뒤 2028년 마이스터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첫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받는다.
학교가 들어서는 남사읍은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추진되는 곳이다. 산업단지와 학교가 가까이 있는 만큼,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길러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공무원회의에서 학교 건립 공사의 품질 관리와 철저한 사전 점검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산업이 각광받는 시기에 수도권에서 유일한 반도체고등학교가 용인에서 문을 여는 만큼 개교하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개교 이후 건물에 부실한 점이 나타나 보수하는 일이 없도록 공사의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시설과 주변 환경을 미리 꼼꼼히 점검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직사회 혁신과 행정 효율 강화도 강조했다. 적극적으로 일해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올 하반기 근무성적평정에 적극행정 실적을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적극행정으로 맡은 업무를 창조적으로 수행한 직원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평가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부서 간 협업도 주문했다. 각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신속하게 실행하고, 행정절차를 줄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을철 산불 대응 강화,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주민공람,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업무 일몰제 등 주요 현안도 논의됐다.
용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