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청양군 청남지구에 472억원을 투입해 벼와 원예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논 범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청양군 청남면·장평면 10개 리 일원의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행계획 승인에 따라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203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벼 재배 중심의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개선해 논에서 토마토·수박·멜론 등 원예작물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청남지구 농경지 677.6㏊에 금강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수장과 정수처리시설, 가압장을 설치하고 총연장 60.3㎞의 용수관로를 조성한다. 금강에서 취수한 물은 침전·여과 과정을 거쳐 농경지에 공급하고, 계측시설을 통해 용수 공급을 관리한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