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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90억원 투입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2040년까지 동서남북 4개 권역 특화 관광벨트 구축
AI·디지털 기술 접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스마트 관광 플랫폼·미디어아트 등 콘텐츠 확대
AI·디지털 기술 접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스마트 관광 플랫폼·미디어아트 등 콘텐츠 확대
시는 국비와 시비 90억원을 들여 스마트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권역별 특성을 살린 4대 관광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용인관광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이 같은 중장기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비전은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의 기술 경쟁력을 관광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끌어내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시비 등을 더한 90억원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관광정보 제공부터 여행 동선 안내, 관광 콘텐츠 체험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핵심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4대 관광거점 육성이다. 동부권은 농촌테마파크와 법륜사 등을 연결해 웰니스 관광지로 조성하고, 서부권은 용인포은아트홀과 백남준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남부권은 이동저수지와 기흥호수공원 등 수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휴식·여가 중심의 거점으로 육성하며, 중앙권은 용인중앙시장과 한국민속촌을 연계해 전통문화와 지역 상권을 함께 체험하는 관광코스를 마련한다.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서비스도 확대한다. 시는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용인관광'을 통해 관광정보와 스마트 지도, 오디오가이드, 스탬프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관광객이 여행 계획부터 현장 체험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연계해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8일 페스티벌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선보였다.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 설치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미디어 파사드에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됐고, 방송인 박명수의 디제잉 공연과 버스킹, 스탬프투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렸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자연환경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은 "용인의 산업과 기술을 관광자원과 연결해 새로운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이 더 편리하게 여행하고 오래 머무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