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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 北 포로 추가 귀순 막으려고 우크라에 돌 던져"
북한군 포로들 이미 2025년에 한국행 희망
우크라이나와 외교 갈등은 북한에 대한 '시그널'
우크라이나와 외교 갈등은 북한에 대한 '시그널'
나 의원은 "2025년 1월에 이미 포로 생포 사실이 공개됐고, (북한 포로들이) 2월과 10월 거듭 한국행 의사를 표명했다"며 "살려달라고 외칠 때 비밀로 하다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히니 그제야 우크라이나에 돌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번 외교 갈등의 진짜 목적은 북한을 향한 일종의 신호라고 규정했다. 나 의원은 "(정부와 민주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만행으로 제2, 제3의 북한군 포로는 한국행의 길이 좁아지고 불가능해졌다"며 "결국 북한에게 '우리는 북한군 포로 받고 싶지 않고, 앞으로도 안 받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독재 세력이 맞붙은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 우방국이 피 흘리는 전선에서 대한민국 혼자 은인에게 채찍을 휘두르며 러시아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2008년 이명박 정부의 권철현 주일대사 '일시 귀국'과 이번 조치를 비교한 데 대해 "외교의 기본도 모르는 궤변이자 원인과 정도가 모두 틀린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나 의원은 "2008년은 영토 주권 침탈 기도에 맞서 가해국에 취한 명분 있는 항의였지만, 이번엔 동포를 구해준 우방국에 절차적 문제를 핑계로 고강도 외교 조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