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이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어메이징크리 제공
이대한이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어메이징크리 제공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이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충남 당진 플라밍고CC에서 올해 첫 어메이징크리 오픈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의 출전 무대를 넓히고 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시즌 막바지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상금과 투어 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해 다음 시즌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어메이징크리 측은 최근 투어 내 대회 수 감소로 출전 기회가 좁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개인 선수 후원을 넘어 투어 자체를 뒷받침함으로써 국내 남자 골프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대회 신설은 어메이징크리의 브랜드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브랜드명인 어메이징크리는 ‘어메이징(Amazing)’과 ‘크리에이션(Creation)’의 합성어다. 잔디 상태와 바람 등 매 샷 달라지는 환경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샷을 구사해야 하는 골프의 본질처럼,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무대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어메이징크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프로 투어 선수들을 후원해 온 데 이어,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투어 후원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며 “골프로부터 받은 것을 다시 골프에 돌려준다는 방향성 아래 투어와 팬, 골프 문화 전반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