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데 잘 팔린다고?…불티난 '2만5000원' 과일 정체
비싼 멜론을 산 후 언제 잘라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러시멜로(사진)는 별도의 후숙 없이 사 온 날 바로 잘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개당 2만5000원 수준이다.

과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은 구매 목적이다. 내가 먹을 과일이라면 당도와 풍미, 식감을 우선하는 게 좋다. 선물용이라면 크기와 모양, 껍질의 색과 상태까지 살펴봐야 한다. 상자를 열었을 때의 모습도 선물의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크고 보기 좋은 과일이 반드시 내 입맛에도 맞는 것은 아니다.

러시멜로는 한 줄기에 과실 하나만 남기는 ‘1주 1과’ 방식으로 재배한다. 한 알에 영양분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하우스 한 동에서 출하되는 약 2100통 중 고품질 상품 200통가량을 선별해 납품받고, 이 가운데서도 상위 10~20%만 명절 선물세트에 넣는다.

2024년 처음 선보인 러시멜로의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보다 65% 늘었다. 같은 기간 머스크멜론 매출 증가율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이정원 롯데백화점 청과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