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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하이브리드車 긴급 수입제한 검토"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검토하고 나섰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EU 집행위원회가 요구한 하이브리드카 수출 제한을 거부했다. EU는 중국이 자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관세 등 무역 구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EU 집행위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카의 시장 점유율을 낮추고자 세이프가드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 물량까지 기존 관세율을 적용하고 할당량을 초과하면 높은 추가 관세를 매기는 ‘저율관세할당’ 방식이 거론된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르면 세이프가드는 불공정 무역 행위가 입증되지 않더라도 수입 급증으로 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 발동할 수 있다.
EU는 2024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10% 관세와 별도로 최대 3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고율 관세를 우회할 수 있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카 수입이 급증했다. EU의 하이브리드카 수입은 지난 9월까지 1년간 86% 증가했고 대당 수입 가격은 20% 하락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는 8월 유럽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이 35.3%로 오른 것으로 집계했다.
오세성 기자 sesung@hankyung.com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EU 집행위원회가 요구한 하이브리드카 수출 제한을 거부했다. EU는 중국이 자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관세 등 무역 구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EU 집행위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카의 시장 점유율을 낮추고자 세이프가드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 물량까지 기존 관세율을 적용하고 할당량을 초과하면 높은 추가 관세를 매기는 ‘저율관세할당’ 방식이 거론된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르면 세이프가드는 불공정 무역 행위가 입증되지 않더라도 수입 급증으로 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 발동할 수 있다.
EU는 2024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10% 관세와 별도로 최대 3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고율 관세를 우회할 수 있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카 수입이 급증했다. EU의 하이브리드카 수입은 지난 9월까지 1년간 86% 증가했고 대당 수입 가격은 20% 하락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는 8월 유럽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이 35.3%로 오른 것으로 집계했다.
오세성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