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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1만대 돌파…프리미엄 수입차 중 처음
i5가 전기차 판매 견인
BMW에 따르면 월평균 판매량은 1100대를 웃돈다. 차종별로는 순수전기차가 6681대, PHEV가 3654대 팔렸다. 전동화 모델 판매에서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순수전기차 판매는 약 56%, 전동화 모델 전체 판매는 약 20% 늘었다. 이 기간 BMW의 국내 전체 판매량은 5만7929대로 이 중 약 18%가 전동화 모델이었다. 국내에서 팔린 BMW 차량 6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인 셈이다.
모델별로는 BMW i5가 2382대로 순수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PHEV 중에서는 BMW 530e·530e xDrive와 X5 xDrive50e가 각각 1200대 이상 판매됐다. BMW 코리아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콤팩트 SAV부터 플래그십 세단까지 여러 차급에 전동화 모델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을 꼽았다.
충전 인프라도 늘리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3년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한 뒤 지금까지 전국에 충전기 3334기를 설치했다. 연말까지 이를 4000기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일반에 개방하는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국내 처음으로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모두 4기를 설치했다.
정비 체계도 확충한다. 현재 480명인 전동화 모델 전문 정비 인력(고전압 테크니션)을 올해 말 530명, 2028년까지 650명으로 늘린다. 전국 83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모델 정비가 가능하고, 이 가운데 42곳은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작업도 처리한다.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BMW 프로액티브 케어'는 충전 중인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과열이나 과충전 같은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점검이 필요하면 안내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BMW 코리아는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소방청과 함께하는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화재신고 시범사업에 국내 수입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시 초기 대응 시간을 확보해 피해를 줄이려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지역 소방대원을, 올해 5월에는 서울 지역 소방대원과 화재조사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교육과 훈련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연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더 뉴 BMW iX3를 실습 차량으로 제공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전동화 라인업과 충전 인프라, 서비스 역량을 고르게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안심하고 전동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