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새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은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늘었다.

7일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92곳을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하는 건 2021년 전국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처음 지정한 뒤로 5년 만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518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 국토의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개선된 기준에 따라 92곳의 인구감소지역과 18곳의 관심지역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정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행·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시·군·구 92곳은 새로 지정된 부산 금정구와 동두천시, 통영시 3곳과 광주 강진군·고흥군, 부산 동구, 대구 군위군, 인천 강화군, 경기 가평군, 강원 고성군·삼척시, 충북 괴산군, 충남 공주시, 전북 고창군, 경북 고령군·문경시, 경남 거창군 등 기존 89곳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인구감소 우려가 높은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도 재지정했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은 2021년 인구감소지역 최초 지정 당시 산출한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곳 중 실제 인구감소지역을 제외한 상위 시·군·구 18곳을 말한다. 기존 인구감소관심지역이었던 부산 금정구와 동두천시, 통영시가 인구감소지역으로 편입되면서 부산 북구와 경북 예천군, 경북 칠곡군 등 3곳이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2025년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된 뒤 여건이 개선된 전남광주 동구 등 9곳은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분류해 현행 지원을 5년간 지속한다.

윤 장관은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범정부 지원을 집중하고, '인구활력플러스(+)지역'은 어렵게 만들어낸 회복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뒷받침해 지역 스스로 활력을 만들고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