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일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임 김현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일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임 김현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3년.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1993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체부에서 관광정책국장, 콘텐츠정책국장, 기회조정실장, 1차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퇴임 후에는 한국외국어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로 활동했다.

문화예술과 콘텐츠, 관광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점이 인선 배경으로 꼽힌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운영과 박물관 편의시설 운영 등과 함께 주요 업무로 국립박물관에 유통되는 문화상품인 ‘뮷즈(MU:DS·박물관굿즈)’ 개발과 보급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뮷즈는 단순한 박물관 기념품을 넘어 국민 문화향유 확산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이끄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뮷즈 매출액은 4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8% 증가했다.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만들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국립박물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며 “신임 이사장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문화사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