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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금메달 못 따면 집 오지마라"…남편 누구길래
이건혁, 알고보니 김예지 남편
"금메달 못 따면 집 오지 말라더라"
"금메달 못 따면 집 오지 말라더라"
이건혁은 지난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송종호, 윤서영과 합작해 한국에 12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어린 시절 비비탄 사격장에서 남다른 재능을 드러낸 그는 어머니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 때 10m 공기권총을 잡으며 선수 생활의 막을 올렸다. 고등학교 진학 이후 25m 속사권총으로 종목을 바꾼 뒤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후 성인 무대에 안착한 그는 한국 속사권총의 간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022년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스탠더드권총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2023년 창원 아시아선수권, 2025년 카이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차례로 명중시키며 국제무대를 호령했다.
지난 항저우 대회 당시 막내로서 아쉬움을 삼켰던 그는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든든한 주축으로 성장했다. 이건혁은 "지난 대회 이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가족과 아기가 생긴 이후 정신적으로 훨씬 단단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나 자신을 더욱 믿게 된 계기가 됐다"며 "2년 뒤 LA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흔들림 없이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