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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3번 부산서 지휘봉 드는 정명훈
소년의집에서 시작된 20년 부산 인연
70세에 클래식부산 초대 예술감독으로
10월 무료공연·‘오텔로’·도쿄필까지
70세에 클래식부산 초대 예술감독으로
10월 무료공연·‘오텔로’·도쿄필까지
정명훈은 2023년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아우르는 클래식부산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지난해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이끈 데 이어 지난 7월 임기를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중장기 운영 방향과 개관 페스티벌 준비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명훈과 부산의 오래된 예술적 인연 가운데 하나는 '소년의집 관현악단'이다. 부산의 아동복지시설 소년의집에서 생활하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정명훈은 2005년 마스터클래스를 계기로 이들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막내아들 정민(강릉시향 상임지휘자)을 부산으로 보내 단원들을 지도하도록 했다. 자신도 부산을 찾아 연습을 지도했다. 이 인연은 2010년 소년의집 관현악단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으로 이어졌다.
조동균 기자 chodog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