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에서 개발한 국산 천연물의약품 ‘신바로’가 대원제약 제품이 됐다. 대원제약은 골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이 약의 내부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국산 4호 천연물 신약으로 출시했다. 대원제약은 2024년 이 약의 판매·허가권 등을 매입했다. 이번에 생산 시스템까지 가동하면서 모든 양수도 절차가 마무리됐다.

대원제약은 신바로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해 50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에서 보유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펠루비’를 통해 구축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 삼아 신바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펠루비는 2007년 국산 12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특허 만료로 복제약이 출시되고 약가가 깎이면서 2024년 554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펠루비 매출은 지난해 517억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