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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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재개발 사업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건설사 5곳과 사업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허가와 이주·철거처럼 사업 기간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의 공정을 앞당기는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려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업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는 1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공공재개발 공정촉진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 GS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강남권 공공재개발 사업지인 거여새마을 등에서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곳들이다.

간담회는 공공재개발 활성화와 속도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려고 마련됐다. 공공정비사업의 인허가, 이주·철거 등 공정을 앞당기기 위한 실무 방안과 제도 개선 사항도 논의됐다. 참석 업체들은 “정비사업에서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재개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정비사업의 대표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여새마을 공동사업시행자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허가와 건설 영역에서 전문성 있는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간담회가 LH와 민간사업자 간 더 적극적인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거여새마을·중화5·성북1 등 3개 공공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GS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이주·철거 등 재개발사업 핵심 단계의 공정 촉진 방안에 대해 공공시행자와 민간사업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 사항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는 “LH와 민간 건설사가 더 긴밀하게 협력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주택 공급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