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한강불꽃축제 112신고 425건…성폭력·절도에 자릿세 징수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축제 당일 관련 신고가 42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행사가 앞당겨지면서 무더위 속에 진행된 점을 신고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가 앞당겨져 무더위 속에 진행되다 보니 본행사 당일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리는 위험구역의 밀집을 미리 차단하고 이동 경로를 한 방향으로 유도했다. 서울교통공사와 협조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112신고 증가에 대비해 광역예방순찰대와 민생치안기동대를 예방순찰에 투입했고, 112상황실과 여의도지구대 근무 인원도 늘렸다.
행사장 내부에서 순찰차 이동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112신고대응팀 20명도 편성했다. 이들은 신고가 접수되면 도보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 대응팀을 통해 경찰은 성폭력 3건과 절도 1건을 검거했다. 축제 관람 공간을 미리 차지한 뒤 돈을 받고 판매하는 자릿세 징수 행위 등 기타 범죄 4건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면밀한 대응 끝에 특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불편을 참고 통제에 잘 따라 준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내년에도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