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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 치르겠다"더니…동료 수감자가 폭로한 장윤기 '충격' 발언
장윤기 교도소 동기, 옥중 언행 '폭로'
장윤기, 감방서 살해 동기 언급
사형수 명찰 희망 발언 논란
장윤기, 감방서 살해 동기 언급
사형수 명찰 희망 발언 논란
지난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서 장윤기와 같은 동에 수감됐던 A씨는 장윤기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충격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제보했다. 절도 혐의로 구속됐던 A씨는 장윤기의 태도를 좌시할 수 없어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장윤기는 당초 타 수용자들의 물음에 입을 닫았으나, 서로 다른 수용실 창문으로 대화가 이어지자 범행 동기를 직접 털어놓기 시작했다.
A씨는 "장윤기한테 '왜, 왜 죽였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말을 안 해주더라.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죽였냐' 하니까 처음에 '자기가 성 판타지가 그런 쪽이다. 미성년자, 학교, 중·고등학생 그런 게 있다' 그렇게 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죄나 뉘우침의 기색은 찾을 수 없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네가 장윤기냐?' 이렇게 물으니까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장윤기는 사형수에게 부여되는 수용표 부착을 갈망했다고. 감시 대상인 수용자를 의미하는 노란색 명찰을 달고 있던 장윤기가 빨간색 명찰에 집착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장윤기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송구스럽고 평생 죗값을 가져가겠다"라며 최후진술을 남겼으나, 옥중에서 보인 언행은 재판부 앞에서의 반성문과 온도 차를 보인다.
장윤기는 지난 5월 광주의 한 보행로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와 제지하려던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및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윤기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