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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p 인상…"연내 한 번 더 올린다" [Fed 워치]
9월 FOMC서 미 금리 3.75~4.00%
0.25% 포인트 인상…3년 2개월만
올 연말 금리 전망 평균은 4.1%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 크다는 의미
워시 의장도 "물가 너무 오래 높았다
금융 여건 긴축적이지 않아" 매파 발언
0.25% 포인트 인상…3년 2개월만
올 연말 금리 전망 평균은 4.1%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 크다는 의미
워시 의장도 "물가 너무 오래 높았다
금융 여건 긴축적이지 않아" 매파 발언
함께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의 향후 금리 전망)에서 FOMC 위원의 올 연말 금리 전망 중간값이 4.1%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Fed가 '긴축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케빈 워시 "인플레이션 너무 높은 상태 지속"
이날 Fed에 따르면 15~16일 열린 FOMC에서 0.25%P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날 함께 공개된 금리 전망과 점도표에서 FOMC 위원이 전망한 올 연말 금리 전망 중간값이 4.1%로 집계됐다. 대다수 의원들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상황에 대해선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위원회는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국내 소비는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산성 증가세는 강하며, 자본 투자 또한 활발하다"며 "고용 증가는 노동 시장 규모에 발맞춰 이루어졌고, 실업률은 큰 변동이 없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Fed는 이날 함께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2026년 말 근원 인플레이션을 3.4%로 전망했다. 이는 6월 전망치인 3.3%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3%로 이는 기존 전망치인 2.2%보다 높은 수치다.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선 "강한 경제 등 반영"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오랫동안 높은 상태였다"며 "금융여건도 아직 긴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인상을 "완화의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급발 충격에 대해 금리로 대응한 것이냐는 질문엔 "Fed가 공급 충격 자체를 금리로 해결하려는 것은 아니다"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이 임금과 서비스 물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번지는 ‘2차 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인상에 대해선 △강한 미국 경제 △AI 기업의 채권 발행 등 자본을 둘러싼 경쟁 △지정학적 위험을 꼽았다.
트럼프 간섭엔 "각자 영역에 머물러야" 일침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점도표)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워시 의장 매파적 발언을 했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지 않는다”며 향후 금리 경로를 제시하진 않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선 "말씀드릴 것이 없다"면서도 "Fed 독립성의 일부는 우리가 우리의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정책과 재정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자기 영역에 머물도록 두겠다"며 "그래야 우리도 이 자리에서 우리가 보는 그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황정수/워싱턴=이상은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