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제공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다음달 31일 중국 선전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동시에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전 출점은 상하이와 항저우를 중심으로 다져온 무신사의 오프라인 사업 기반을 남부 화남 지역까지 넓히는 행보다. 선전은 화남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산업 중심지로, 첨단 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두 매장은 선전 푸톈(福田) 내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 ‘원 애비뉴’에 들어선다. 원 애비뉴는 대규모 쇼핑 공간과 오피스,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한데 갖춘 선전의 대표 상업시설로, 젊은 직장인과 유행에 민감한 소비층의 유입이 많은 곳이다.

무신사 스토어에는 개점 초기 약 30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는 그동안 중국 사업을 통해 축적한 온·오프라인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전의 기후와 현지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상품 운영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선전 진출을 계기로 상하이와 항저우를 넘어 중국 주요 도시에서 무신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핵심 소비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