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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뇌전증 환자 日 시장, SK바이오팜이 뚫었다
일본에서 세노바메이트를 판매하는 곳은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오노약품공업이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 출시를 추진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세노바메이트 일본 매출의 10% 이상을 경상기술료(로열티)로 받는다.
일본의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일본에 약 10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중 약 30%는 기존 항발작제 치료에도 충분한 발작 조절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세노바메이트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일본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일본은 뇌전증 치료 수요와 시장 규모 측면에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허가로 한국·중국·일본을 잇는 동북아 주요 시장 진입 기반이 완성된 만큼, 이제는 각 시장에서 실제 환자 처방으로 이어지는 상업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