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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민통합위원장 김부겸 유력
靑, 이석연 후임으로 막판 검토
'TK 인사로 지역민심 통합' 포석
'TK 인사로 지역민심 통합' 포석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전 총리를 차기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막판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 4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중량급 정치인인 데다 계파색이 옅은 만큼 국민 통합에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가 대구 출신인 만큼 TK(대구·경북) 지역의 민심을 아우를 수 있다는 관측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해 45%를 득표하며 추경호 시장에게 석패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좌우 통합 기조에 따라 초대 국민통합위원장에 보수 성향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선임했다. 이 전 위원장은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하다가 지난 9일 물러났다. 한 여권 관계자는 “중도적 관점에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제안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임명된다면 국민 통합을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