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산물로 ‘오미자’ 선정
산림청은 이달의 임산물로 ‘오미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미자는 9월이면 열매가 선명한 붉은색으로 익어 수확하는 가을철 대표 임산물이다.

예로부터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약재로 이용돼 왔으며,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즐기기 좋다.

단맛, 신맛, 쓴맛과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어우러져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미자에는 쉬잔드린과 고미신 등 항산화 기능을 지닌 리그난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력 증진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사과산·주석산 등 신맛을 내는 유기산도 풍부해 피로 해소와 활력 유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호흡기 기능과 신장·관절 및 대사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오미자를 주로 청이나 차, 술로 만들어 즐겼지만, 최근에는 에이드와 스파클링 음료뿐만 아니라 빵, 과자, 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활용한다.

특히 20대의 오미자 구매율이 26.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지닌 가을철 대표 임산물로, 환절기에 즐기기 좋은 건강 식자재”라며, “국민이 오미자를 비롯한 우수한 숲 푸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와 홍보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