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전경 / 사진 제공=루펜티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전경 / 사진 제공=루펜티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철학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 온 가운데, 글로벌 휴양 브랜드 반얀트리가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를 통해 새로운 리조트 공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반얀트리는 자연과의 조화,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 스파와 웰빙, 지역 문화와의 연결을 핵심 요소로 삼아 독자적인 휴양 경험을 구축해 온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서 100개의 호텔과 리조트, 76개의 스파, 3개의 골프 코스 및 레지던스를 운영하며 2900여 개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얀트리의 출발점은 태국 푸껫의 폐광 복원 프로젝트였다. 황폐한 자연을 생명이 깃든 안식처로 되돌리는 과정 자체를 호텔의 철학으로 삼았고, 이는 오늘날 반얀트리가 말하는 ‘재생 관광(Regenerative Hospitality)’의 출발점이 됐다.

브랜드명인 ‘반얀트리(Banyan Tree)’는 여행자에게 그늘과 쉼을 제공하던 벵골보리수에서 유래한 것으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얀트리에게 자연은 호텔을 둘러싼 풍경을 넘어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요소다. 건축과 객실 배치, 동선과 조경 등에 자연 친화적 설계를 적용해 휴양을 단순한 머무름이 아닌 자연 속 회복 과정으로 정의해 왔다.

또한 브랜드의 핵심 문장인 ‘Sanctuary for the Senses’(감각을 위한 안식처)를 바탕으로 객실 환경, 스파, 다이닝, 경관 등을 통합해 고객 경험을 구성한다. 회사는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결을 찾는 여행자층(Connection Seekers)을 주요 고객군으로 설정하고 있다.

반얀트리는 지속가능성을 ‘브랜드를 움직이는 철학’으로 정의하고 지역 생태계를 고려한 공간 설계, 지역 장인과의 협업, 현지 식문화 반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오브하우스(Back of House) 운영과 자재 조달까지 지역 문화와 공동체 성장에 기여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브랜드는 자연에서 출발한 철학, 감각의 경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성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해운대와 기장의 자연환경, 해안 경관, 지역 미식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얀트리의 데스티네이션 호텔 콘셉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2차 아너스 회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