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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와 연락했다"…구속된 제주 경찰관, 혐의 부인 지속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실종자와 연락했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하며 허위 종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늦은 오후에 구속돼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A 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장미란(37)씨와 연락이 닿았고 장씨가 자신의 위치를 신고자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 경장이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관리 목록에서도 장씨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일 접수된 60대 남성 B씨 실종 사건도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제주 모처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고, 24일에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
제주지법은 25일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 경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