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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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와 K상품 인기 확산, 고환율 기조 속에서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역직구 셀러가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2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1분기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역직구 판매액은 반기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베이는 한국 신규 셀러 유입이 2025년 1분기 이후 2026년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기준 신규 셀러 수는 신규 셀러 수는 2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베이는 190개국에 달하는 글로벌 유통망과 리커머스(중고·리셀) 거래 구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업자등록증 없이 개인 단위 판매도 가능해 기업, 브랜드뿐 아니라 본업과 병행하는 N잡·부업 형태의 개인 셀러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배송 과정에서는 린코스와 협력해 ‘이베이 eG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판매자가 주문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에 보내면 통관과 해외 배송 등 이후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미국 이베이에 등록한 상품을 영국·프랑스 등 7개국 현지 사이트에 자동 연동하는 ‘이베이맥(eBaymag)’ 서비스도 운용하고 있다.

셀러 성장 단계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규 셀러 대상 온보딩 프로그램 및 우수 셀러 대상 심화 교육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이베이 글로벌 챔피언십 2026’을 개최한다. 오는 28일에는 ‘이베이 셀러 페어’를 열어 해외 판매 가입 및 상품 등록 관련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이베이 셀러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 관계자는 “고환율과 K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셀러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역직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플랫폼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