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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매직' 또 통했다…'오디세이' 개봉 19일 만에 700만 돌파
'스파이더맨' 800만 넘자 '오디세이' 700만 맹추격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후 1시1분 7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19일 만이다.
흥행 속도도 가파르다. 지난 21일 600만명을 돌파한 뒤 이틀 만에 다시 100만명을 끌어모았다. 700만 관객까지 걸린 기간은 올해 최단 기록을 세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같다.
상영 4주차에도 관객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오디세이' 예매율은 71.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은 46만8000여명이다.
관람객 평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관람객들의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에서 '오디세이'는 98%를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성적도 두드러진다. '오디세이'의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은 13억4000만달러로,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쳤다.
한발 앞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여전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은 805만명으로 개봉 26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 다음으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운데서도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국내 관객 수를 모두 넘어섰다.
신작인 '오디세이'에 관객이 몰리면서 예매율은 9.2%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 2위를 지키고 있다. 예매 관객은 6만여명이다. CGV 에그지수도 97%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먼저 800만 관객을 확보한 가운데 '오디세이'까지 빠르게 뒤를 쫓으면서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두 작품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