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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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올해 최고 예매율을 기록하며 광복절 연휴에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열흘 만인 전날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작 중 흥행작 1위인 '왕과 사는 남자'(14일째 300만 돌파), 지난 달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11일째 3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달 29일 개봉 후 7일 만에 300만 명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보다는 사흘 늦다.
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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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량은 '오디세이'가 '스파이더맨4'를 앞질렀다. 전날 낮 12시 기준 '오디세이'의 예매 관객수는 102만 명으로, 올해 최고 예매량이다.

'오디세이'는 세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며 지난 11일 글로벌 매출 11억달러(약 1조5560억원)를 돌파, 놀런 감독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놀런 감독은 영화사상 최초로 '오디세이'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했다. 촬영 때 사용한 아이맥스 필름 길이만 640km에 달한다. 현상비와 운송비를 제외한 필름 금액만 약 320만달러(42억원)다.
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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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놀런 감독은 '오디세이'를 꼭 아이맥스관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놀런 감독은 지난 12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이맥스관이) 매진됐다니 기쁜 소식이지만 일반 상영관에서도 아이맥스의 장점을 완벽히 누릴 수 있다. 압도적인 해상도로 찍었기 때문에 최상을 경험할 수 있다"며 "아이맥스가 아니어도 된다"고 말했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트로이 전쟁 승리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10년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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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