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페이스북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인 15일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를 고액권 지폐 도안에 합성한 게시물을 공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시민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게시물에는 5만원권과 10만원권 도안에 각각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가 담겼다. 게시물을 작성한 시민은 "광복 81주년. 신사임당이 어떤 위대한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더 맞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적었다.

조 원장은 이에 대해 별도의 의견을 덧붙이지 않았다. 다만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화폐 도안 인물로 사용하자는 취지의 주장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07년 5만원권 도안 인물로 신사임당을 선정했다. 신사임당은 1504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시와 글씨, 그림 등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긴 인물이다. 당시 한은은 후보 인물 10명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화폐 도안 인물로서의 적절성과 역사적 공과 등을 검증하기 위해 국민 의견 접수 창구를 운영했다.

이후 한은 자문위원회는 접수한 의견을 검토하고 후보 인물을 재차 논의한 끝에 신사임당을 5만원권 도안 인물로 최종 확정했다. 당시 한은은 신사임당 선정 배경으로 여성 인물을 화폐 도안에 포함해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여성의 사회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5만원권 도안 인물 후보를 놓고는 신사임당과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 등이 경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