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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카이라인 바꾼다…3분기 분양시장, 40층 이상 초고층 단지 잇따라
높이가 곧 지역의 얼굴… 상징성·희소성 갖춘 초고층 단지, 시세·청약 모두 강세
분양시장에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초고층 랜드마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조망권 확보가 초고층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희소성, 랜드마크 역할까지 더해지며 프리미엄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40층 이상 초고층 단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초고층 아파트는 개방감과 조망권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인식되며 높은 선호도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층수 구현을 위해서는 설계·구조·시공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상품성과 브랜드 경쟁력까지 함께 평가받는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초고층 단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시세를 이끌고 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더샵' 등이 대표적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초고층 단지의 강세는 확인된다.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노량진2구역 재개발 '드파인 아르티아'는 지상 최고 45층 초고층 단지로 평균 16.52대 1, 최고 50.10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그란테르'가 지상 최고 46층 규모로 공급되며, 평균 17.7대 1, 최고 306대 1을 나타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는 지역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만드는 랜드마크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라며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실거주는 물론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꾸준한 선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3분기 분양시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40층 이상 초고층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아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9월 중 '챔피언스시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올 뉴 챔피언스시티(약칭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로, 초고층 랜드마크에 걸맞은 특화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특히 44층에는 광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계획돼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두산건설이 남구 대연동에서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도 초고층 단지의 분양은 이어진다. 경기 부천에서는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8월 소사구 소사본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총 2,008가구(아파트 1,728가구, 오피스텔 280실)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아파트 1,158가구(전용면적 59·74·84㎡)와 오피스텔 261실(전용 39·45㎡) 등 총 1,41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인천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같은 달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59~136㎡, 총 1,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