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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戰 불안에…인천항 화물 '中 육로 이송' 증가
씨앤레일 물동량 12% 껑충
씨앤레일 복합운송은 인천발 카페리에 적재된 화물을 중국 항만(옌타이, 친황다오, 칭다오, 웨이하이 등)으로 운송한 뒤 중국횡단철도(TCR)나 몽골횡단철도(TMGR)을 이용해 중앙아시아와 몽골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씨앤레일 물동량이 1만 649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해상운송의 제한 때문에 육로 이송이 늘고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씨앤레일 물동량은 전년 대비 28.6% 늘어난 3만286TEU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3만3000TEU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카페리를 통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한 데다,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한 운송방식이 본격화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최근 TMGR을 이용한 자민우드 노선과 TCR를 이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노선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민우드는 중국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잇는 교역 도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