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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OECD 최고로 올랐는데…'업무 능력값'은 꼴찌
29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간한 'OECD 고용전망 2026으로 본 한국의 위치와 인적자원개발 과제'에 따르면 한국의 2026년 1분기 '실질 임금'은 2021년 1분기 대비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OECD 중위값(1.2%)과 그리스(4.7%), 독일(0.9%)을 크게 웃돈다. 미국(−1.4%)과 호주(−5.1%)는 아직도 회복하지 못했고, 이탈리아는 하락 폭이 6%를 넘었다.
숙련도를 높일 기회도 부족했다. 한국의 비형식 직업 관련 학습 참여율은 9.5%로 OECD 평균(36.9%)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으며 참여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비형식 학습은 정규 교육이나 학위와 무관하게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받는 직업훈련·재교육을 뜻한다.
보고서는 "향후 정책의 초점은 '숙련이 보상받는 노동시장'과 평생학습 체계 구축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