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 여파로 경남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200건 넘게 접수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7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경남지역에서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는 총 215건으로 집계됐다. 창원지역에서 95건, 김해·양산·거제 등 나머지 경남지역에서 120건이 접수됐다.

신고 대부분은 “건물이 흔들린다”거나 “진동이 느껴진다”는 내용이었다.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창원시청에서는 진동에 놀란 일부 직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39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경남과 부산, 광주·전남, 제주지역에서 감지된 흔들림은 일본 지진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7분께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이소이 기자